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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진미술연구소 '2017년 미술계 결산' 발표

관리자

'아시아 디바:진심을 그대에게' 등 올해의 전시 5건 발표, '미인도 논란' '슈즈트리 찬반' 등 이슈 선정


김달진미술연구소가 전문가의 설문을 바탕으로 '2017년 미술계 결산'을 발표했다.

김달진미술연구소는 기혜경 북서울미술관 운영부장, 김미진 홍익대학교 대학원 교수, 김성호 미술평론가, 윤진섭 미술평론가, 이선영 미술평론가, 조은정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 회장, 하계훈 미술평론가 등 7인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2017년 가장 인상적이었던 전시 5건과 이슈 3건을 추천받아 다득표전시 5건을 선정했다.

먼저 2017 전시 5건은 'Do it, 서울'(4.28 - 7.9 일민미술관), '아시아 디바:진심을 그대에게'(7.14 - 10.9 북서울미술관), '덕수궁 야외 프로젝트: 빛•소리•풍경'(9.1 - 12.28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올해의 작가상 2017'(9.13 - 2018.2.18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역사를 몸으로 쓰다'(9.22 - 2018.1.21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가 선정됐다.

'Do it, 서울'은 '전기획부분에서의 실험적 시도', '아시아 디바:진심을 그대에게'는 '아시아의 팝 문화와 미술의 전위운동을 통해 아시아 문화예술의 상황을 근대화의 관점에서 해석한 전시', '덕수궁 야외 프로젝트: 빛•소리•풍경'은 '밤길 궁궐에서의 작품 감상은 대중적 친근성을 높였다. 국립미술관의 기능을 예시한 전시'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올해의 작가상 2017'은 '다양한 장르의 작품 세계가 서로 결합하며 현대미술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촉발한 계기'로, '역사를 몸으로 쓰다'는 '기존의 역사에 대한 대안적이고 저항적인 역사쓰기로의 전시'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고스트'(6.13-9.17 대구미술관), '아시아·태평양 현대미술 : 헬로우 시티'(6.23 - 10.9 대전시립미술관), 'Video Portrait'(1부:4.27- 6.18, 2부:8.31 - 10.220 토탈미술관), '예술만큼 추한 Ugly as Art'(3.7 - 5.16 서울대학교미술관), '운현궁, 하늘과의 거리 한자 다섯치'(12.7 - 2018.3.4 서울역사박물관), '100주년 기념 SIMPLE 2017: 장욱진과 나무'(4.28 - 8.27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종이와 콘크리트: 한국 현대건축 운동 1987-1997'(9.1 - 2018.2.18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층과 사이'(9.1 - 2018.4.29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크래프트 클라이맥스: 경기현대공예2017'(7.21 - 9.17 경기도미술관), '크지슈토프 보디츠코: 기구, 기념비, 프로젝션'(7.5 - 10.9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이 소수 표를 얻었다.

김달진 소장은 '전시예산이 안정적으로 확보된 국공립미술관의 전시가 퀄리티 면에서 좋은 평가를 차지할 수 있었으며, 동시에 독특한 기획력을 통해 사립미술관에서도 그에 못지 않은 주목을 받을 수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고 밝혔다.

 

이와 함께 2017년을 달군 미술계 이슈로는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 논란과 이우환 화백 위작 건', '가수 조영남씨로 촉발된 작품대작 관행 논란', '부산비엔날레 집행위원장 파행', '블랙리스트와 조윤선 전 문화관광체육부 장관 구속', '서울로 7017 슈즈트리 작업 찬반 논란'이 선정됐다.

또한 소수 의견으로는 '삼성문화재단 리움의 파행운영', '아티스트 피(artist fee) 담론 생성', '1세대 단색화 작품값 고공행진' 등이 선정됐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아트가이드 1월호에 수록될 예정이다.


-서울문화투데이 2017.12.18 임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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